미래 이륜 물류배송사업 책임질 새 생태계 조성위해 투자 나서

빠른 배송시장 확대에 따라 이륜 배송물류서비스 환경도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대표 이상명)과 생태계 가치를 높이는 초연결 플랫폼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이륜차 A/S 네트워크기업인 ‘진바이크’(대표 강시춘)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 이륜 물류배송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 투자는 미래 이륜 물류배송사업을 책임질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진바이크의 전문 이륜차 A/S 네트워크 인프라를 이륜차 관리 플랫폼 및 배달 라이더 플랫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이륜차 정비서비스업 운영 사업체는 대형 이륜차 제조사의 수리전문 체인이 대부분으로 개인정비 업체는 약 3,800곳에 불과하다. 특히 이들 정비 업체들은 전문화를 이루지 못해 최적화된 이륜차 A/S 네트워크를 조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륜 배송을 기반으로 하는 무빙과 바로고는 전국 배송물류서비스를 원활히 하기 위해 진바이크의 전국 75개의 직영·가맹점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륜차 A/S 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로 향후 삼사는 자사 이륜차 A/S 네트워크 협업을 비롯해 정비 전용 예약시스템 운영, 딜리버리 및 이륜차 전용 악세사리 판매, 무빙 출시 전기 이륜차 전문 오프라인 판매점(쇼룸) 구축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무빙 이상명 대표는 “진바이크와의 협력을 통해 이륜 물류배송 생태계 안에서 더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 계약 체결을 계기로 무빙에서 운영 중인 ‘포도 모빌리티’ 서비스를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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