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나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안하면 최고 연2.0% 금리 제공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오른쪽)과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8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오른쪽)과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8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8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종 종이,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등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우체국 ‘초록별사랑 정기예금’에 가입 시 0.3%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초록별사랑 정기예금’은 1년 만기 예금으로 100만 원 이상 최대 5,000만 원까지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며, 기본금리 연 1.4%에 우대금리 연 0.6%를 적용해 최고 연 2.0%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가입확인서 제출, 종이통장 미발행, 환경지킴 서약 등에 동참하면 적용받을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는 참여자가 탄소중립 실천행동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쌓으면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가입확인서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한국환경공단과의 협약으로 정부가 국민과 함께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체국은 환경보호 연계 상품 제공과 사회적 책임투자도 강화함으로써 ‘국민에게 행복을 배달하는 한국 우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