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내 무선충전 인프라 및 친환경 화물차 관련 기술 개발

△(왼쪽부터)조병옥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협회장,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이인근 서울특별시 환경에너지기획관,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쿠팡)
△(왼쪽부터)조병옥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협회장,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이인근 서울특별시 환경에너지기획관,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쿠팡)

쿠팡은 지난달 31일 환경부와 서울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친환경 배송생태계 조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친환경 배송생태계 조성 시범사업’은 배송환경에 적합한 전기차 충전솔루션이 충분하지 않아 친환경 화물자동차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쿠팡은 유통물류 분야 전기화물차 도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에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쿠팡 배송센터인 캠프 내에서 전기화물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환경부 무선충전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충전 솔루션 개발에 나서 유통물류 분야에 적합한 전기화물차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은 “그동안 생활 밀접 분야인 상품 배송에 친환경 프로세스를 도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번 환경부, 서울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 효과적으로 친환경 배송 기반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선도적으로 친환경 배송환경을 구축해온 쿠팡은 앞으로도 엔드 투 엔드(end-to-end)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단계에서 친환경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친환경 배송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이전에도 전기화물차와 수소화물차, 전기이륜차 등을 실제 배송에 투입하는 등 친환경 배송 확대를 통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아울러 대규모 물류 인프라와 배송 동선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로 에너지 소비량과 탄소배출량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중 80% 이상은 골판지 상자 또는 기타 불필요한 포장 없이 배송되고 있으며, 신선식품은 자체 개발한 재사용 에코백 ‘프레시백’을 도입해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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