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에 따른 경영환경 타개… 전무 4명 포함 총 15명 승진

 

조양호 회장 타계이후 한동안 정기 임원인사에 나서지 않았던 대한항공이 4월 1일(금)부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임원인사다. 특히 향후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폭발적인 여객수요 개선을 앞두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등 항공산업 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항공의 이번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급박하게 변화하는 항공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규모 치곤 작은 규모로 총 15명만 승진해 예전의 대단위 정기 임원인사와 비교하면 큰 폭은 아니다.

인사 내용을 살펴보면 송보영 상무 외 3명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최현오 수석부장 등 총 11명이 신임 상무로 이름을 올린 정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 속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타개하고, 원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객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의 선결조건인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승진

▲ 전무 (4명)

송보영, 김완태, 박희돈, 변봉섭

▲ 상무 (11명)

최현오, 정찬우, 한경훈, 이길호, 정유태, 김용욱, 이시우, 이태일, 이승만, 서호영, 이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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