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시스템 통해 친인간적 솔루션 기업으로”

Q.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제가 물류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입니다. 그로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아오면서 물류현장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점들은 특히 코로나 이후 사회와 산업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더욱 극대화됐는데 기존의 노동집약적인 방법으로는 더이상 이를 해결할 수 없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에 그간의 물류현장 경험을 토대로 업계의 문제점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동화 솔루션이 정답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를 개발, 와이드유즈의 문을 열게 됐습니다.

Q. 솔루션의 강점은 무엇이고 이로부터 고객은 무엇을 얻을 수 있습니까?
A. 와이드유즈가 제공하고 있는 RPA 솔루션의 대표적인 강점은 기존의 상용화된 주문취합 시스템에 비해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데 있습니다. 더불어 RPA를 활용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사람이 하던 일을 시스템이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전에 발생할 수 있었던 사람에 의한 실수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는 현재의 솔루션에 머물러있지 않고 지금 이 시각에도 물류현장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수작업 내용들을 자동화하기 위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기에 앞으로 물류현장에서 그 쓰임새가 더 확대될 것이라는 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A. 현재 물류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물동량이 크게 증가해 이에 대비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동화 시스템은 필수입니다. 실제 국내 물류시장에서도 저희와 같은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의 AI-RPA 솔루션은 시제품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고 기존 풀필먼트 주문취합용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화주사가 이를 베타서비스 형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반응도 긍정적인데요. 해당 화주사 관계자는 ‛기존 풀필먼트 주문취합시스템에 비해 오프라인 주문취합도 가능해 시장 내에서 충분히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기도 했습니다.

Q. 향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일차원적인 목표는 현재의 솔루션을 고객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역량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와이드유즈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조직 구성원의 역량이 최대한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끊임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해 이를 공격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개발된 AI-RPA 솔루션을 바탕으로 물류산업과 관련된 시스템, 설비, 정보 등을 통합해 플랫폼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플랫폼이 완성되면 현재 연구 중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여기에 더해 세세한 현장 내 작업까지 모두 스마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친인간적 솔루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