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과 11월 두 달 간 2억 도스 이상 운송하기도

△두바이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 GDP 인증 의약품 전용 허브(사진제공=에미레이트항공).

 

에미레이트항공의 항공화물부문인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운송 물량이 6억 도스에 달한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35개의 백신 생산지에서 80여 개 지역으로 6억 도스, 약 2,800톤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운송한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최근 세계 각국이 백신 접종과 추가접종(부스터샷)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난 10월, 11월 두 달 사이에만 총 분량의 3분의 1인 2억 도스 이상의 물동량이 발생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백신뿐만 아니라 구호물품과 생활필수품 등을 전 세계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송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온도변화에 민감한 의약품의 항공운송을 위해 마련된 에미레이트 파마(Emirates Pharma)를 통해 고객 대상 견고한 쿨 체인(cool chain)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화물 항공사의 허브인 두바이에 GDP 인증 의약품 전용 허브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의약품 전용 허브에 지난 6월 약 6,000만~9,000만 도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보관할 수 있는 파마 쿨 체인 인프라를 확충한 바 있다.

나빌 술탄(Nabil Sultan) 에미레이트 항공화물부문 수석부사장은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작년 코로나19 관련 수송 전략을 수립할 당시, 개발도상국으로 백신을 운송하는 것을 우선시했다”며 “코로나19에 취약한 전 세계 지역사회로 백신을 발 빠르게 수송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여섯 개 대륙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네트워크, 와이드바디 항공기로만 이루어진 항공기단, 쿨 체인 전문 역량 등을 토대로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현재 주 2,800편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전 세계 140여 개 도시로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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