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마트 등 유통경로 다변화할 계획

주유소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요소수를 하루 20리터씩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제27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8일부터 온라인으로 요소수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마트 등 유통경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현재 환경부 조사 기준 수입업체 재고는 약 690리터로 12월 중 약 700만 리터가 수입되는 등 원활한 수준이다. 이에 더 많은 수요자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매자 아이디 1개당 하루 20리터의 요소수를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수입 물량은 모니터링을 통해 수입품, 검사합격품, 환경부 신고 여부 등을 지속 확인해 위반 업체는 강제로 플랫폼에서 퇴거시킬 방침이다. 

한편 요소수 재고 정보를 공개하는 주유소를 기존 136개에서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은 “앞으로 수입 요소수 온라인 판매 및 정보공개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질서 있는 정상화를 추진하고 중장기 리스크 요인을 지속 관리하면서 공급망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 차관은 “사태 초기 불편이 있었으나 최근 요소 도입 확대 및 안정적인 요소수 생산·공급으로 수급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요소 재고가 크게 증가하고 일평균 소비량 2배 수준의 생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6개월 이상 요소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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