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그룹 SCM 사업 계열사 한국로지스풀(이하 KLP)이 화물차량 운송 공유 서비스 ‘라토스 커넥트(LATOS Connec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화물 운송 시장은 지역별로 다수의 운송사와 차주가 분포돼 있어 화물차량 배차 시 화물에 적합한 운행 가능 차량을 적시에 수배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중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견적가와 달리 실제 운송료를 높게 청구하는 경우가 발생해 화주에게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라토스 커넥트는 KLP의 운송 시스템을 통해 화물차량 배차와 운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KLP 직영차량 및 협력 운송사를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배차를 요청 및 운행거리 기반 표준운임을 책정해 합리적인 운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배차 주문은 화물차량의 제원, 상하차 조건, 표준운임 이용 또는 희망운임 설정 등 상세 조건을 설정해 요청하면 최적의 차량 배차 및 운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시간 내 배차를 원칙으로 하며 수배 지연 시 운송료 조정이 가능하며 배차 확정 전에는 주문 취소도 가능하다.

배차 현황 확인과 운송 관리의 경우 차량이 수배되면 차량번호, 기사 및 연락처, 출도착 예상 시간과 차량의 현재 위치 정보가 함께 제공돼 편리하다. 운송 완료 후에는 인수증을 이미지 파일로 등록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운반비 정산과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가능하다.

KLP는 기존 파렛트풀시스템 이용 플랫폼과 연계해 파렛트 계약처 및 실수요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에는 정기적으로 대량의 물동량이 발생하는 기업과 운송 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차량 운영의 최적화 및 운송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운송 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배차 시스템과 각 고객사의 유휴 차량을 등록해 물량을 공유하는 차량 공유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다.

라토스 커넥트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이승종 KLP 통합운송팀장은 “라토스 커넥트를 통해 기존 파렛트풀시스템 이용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거나 운송비 절감이 필요한 고객에게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운송 관련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