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만을 생각한다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1984년 식자재 공급 사업을 시작으로 출범한 아워홈은 현재 단체급식, 외식, 식품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전국 9개 생산시설과 14개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한 제조, 유통 인프라와 30여 년간 쌓아온 단체급식 노하우와 레시피는 업계 최고로 손꼽힌다.

365일 신선한 식자재 전국 배송
아워홈은 일찍이 ‘물류 인프라’가 미래 경쟁력임을 예견하고 관련 투자를 지속해 왔다. 1994년 성남물류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2017년 제주물류센터 개관까지 국내 권역별로 14개의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전국 24시간 이내 공급 가능한 단일 배송망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갖췄다.

아워홈 물류센터에서 주로 취급하는 제품은 국내 850여 개 단체급식점포에 공급하는 양질의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생산시설에서 직접 제조한 면, 국·탕·찌개, 육가공류 등 다양한 B2B, B2C 대상 제품이다.

아워홈 물류센터에서는 일 평균 약 20만 건의 물량을 처리하며, 물류 배송 차량 600여 대를 활용하여 전국 각지 1만 개 이상의 배송처로 365일 신선한 식자재를 배송하고 있다.

사업환경, 물류서비스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능력도 남다르다. 이와 관련, 아워홈의 장춘용 물류부문장은 “COVID-19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한 지난해, 온라인 고객 확보를 위해 계룡물류센터에 B2C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설비를 도입하는 등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사례를 소개한다.

완벽한 식품 안전관리 조직·프로세스 
[콜드체인 조직과 프로세스] 아워홈 물류부문은 본사 지원부서 2개 팀과 함께 14개 물류센터 별로 전담 조직을 두고 있다. 특히 안산물류센터는 식재료 우수 관리업체 인증을 획득, 국내 최고의 안전먹거리 공급 허브(hub)로 평가받고 있다.

아워홈은 식품 품질과 안전을 위해 입고부터 배송까지의 전 과정을 ‘콜드체인 시스템화’하고, 공급망 전 단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식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물류 시작점인 상품 입고 단계에서는 차량 위생 관련 법적 서류를 철저히 확인하고, 상품 이동 간 기준 온도를 철저히 유지하기 위해 온도기록지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 이후 품목 특성에 따라 입고된 상품들을 냉동, 냉장, 실온 창고에 각각 이동해 적치하고 기준 온도에 맞춰 상품을 보관하고 있다.

배송 납품 구간에서는 통합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온도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배송처 상품 보관고에 온도별로 정확한 입고 과정이 이루어지는지 추적 체크하고 있다.
매월 외주 운송사를 대상으로 식품 안전 관련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식품 콜드체인 전 프로세스 상에서의 안전확보에 힘쓰고 있다.

동종업계 최초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 구축
[콜드체인 인프라] 총 650대의 전국 물류 거점별 수배송 운영 차량을 보유, 운영하고 있는 아워홈은 다양한 사업에 적용 가능한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관련 주요 인프라로는 2016년 개관한 동서울물류센터와 2020년 계룡물류센터에 도입한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 설비를 꼽을 수 있다.

2016년 개관한 동서울물류센터는 동종업계 최초로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은 물류 과정 중 작업 소요가 큰 입고-검수-분류의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장춘용 물류부문장은 “특히 외형이 일정치 않고 파손 위험이 큰 식자재 특성을 반영하여 상품규격에 관계 없이 박스와 낱개, 비정형 상품들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동서울물류센터에 구축된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의 강점”이라고 설명한다.

2020년 7월에는 자사몰 ‘아워홈 식품점몰’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B2C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계룡물류센터에 자동화라인을 구축했다. 택배 상품 전용 오토테이핑, 자동 송장 부착시스템을 구축해 택배 상품 포장 시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과정을 자동화했다.

상품을 소터(Soter) 라인에 투입하면 고객별 상품 및 수량을 자동 분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분류, 검수 시간을 크게 단축했으며, 동선을 최소화하여 작업환경과 편의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포장 생산성 또한 240% 가량 향상시켰다.

동서울물류센터 크로스벨트 타입 자동화 소터 : 아워홈이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도입한 ‘식자재 특성에 맞춘 자동화소터’는 상품 규격 및 모양에 관계 없이 박스, 낱개, 비정형 상품들까지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오분류, 미출 제로화, 배송시간 준수 등 식자재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동서울물류센터 크로스벨트 타입 자동화 소터 : 아워홈이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도입한 ‘식자재 특성에 맞춘 자동화소터’는 상품 규격 및 모양에 관계 없이 박스, 낱개, 비정형 상품들까지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오분류, 미출 제로화, 배송시간 준수 등 식자재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OSIS로 전국 센터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콜드체인 정보화 시스템] 아워홈이 콜드체인 관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주요 시스템으로 OSIS(Ourhome Scm Information System)가 있다.

OSIS는 아워홈 전국 센터의 물류 운영 상황을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매일 전국 1만여 거래처를 대상으로 한 주문 정보와 재고, 출하에 관련한 배송 관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 운영 가능한 콜드체인 정보 집약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장에 있는 영업사원들과 배송을 담당하는 기사, 산지에서 물품을 조달하는 MD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공지사항, 클레임 등 이슈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OSIS 시스템의 강점 중 하나다.

▣ 아워홈 전국 콜드체인 네트워크

콜드체인 전 과정에 확보된 가시성이 강점
[차별적 강점·특장점] 식품 품질과 안전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배송하고 있는 아워홈은 매년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신선 물류의 모범이 되고 있다.

아워홈 물류 경쟁력은 동종업계 대비 다(多)거점 운영으로 전국 1시간 내 모든 점포에 안정적인 식자재 납품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강화된 위생관리 가이드를 기준으로 한 식품안전관리도 경쟁력이다. 상품의 입고-보관-배송-고객 수령까지 전 과정에서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단계별 기준을 마련해 이행하고 있다.

상품 입고 단계에서는 온도기록지를 통해 차량 위생 관련 법적 서류, 상품 이동 중 온도가 준수되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샘플, 집중 검수 등을 통해 품질 클레임 저감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입고된 상품들은 냉동, 냉장, 실온 창고에 이동, 적치된다. 상품을 보관하는 창고의 온도는 통합 온도제어 시스템을 통해 관리, 유지되고 있다. 온도 이상 발생 시 관리자에게 실시간 알람이 전송되며, 원격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식자재 조달에서부터 공급사, MD, 영업사원 등 콜드체인 전 과정의 가시성을 확보함으로써 긴급, 특이 사항 등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식품 콜드체인 고도화를 가능케 한 R&D
[콜드체인 R&D 경쟁력] 아워홈의 식품 콜드체인 시스템의 고도화에 배경에는 식품 R&D와 식품의 안전과 품질을 보장하는 완벽한 구매시스템이 자리한다.

맛과 품질, 안전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아워홈의 식품연구센터는 80여 명의 식품소재 및 글로벌 상품 연구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9개 연구분야를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통합연구조직이다.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시험품질경영시스템과 우수한 분석 전문인력, 최첨단 분석 장비를 통해 원료부터 제조, 유통 등 전 단계에 걸쳐 정확하고 과학적인 식품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콜드체인과 관련하여 주목되는 R&D 분야는 냉동·건조기술과 유통기한 연장기술을 들 수 있다. 국내 최초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시장을 개척한 아워홈은 신선식품의 선도유지 기술과 물류·유통 시뮬레이션 연구를 통해 완벽한 신선식품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식품의 안전은 식자재의 조달, 구매에서부터 확보되어야 한다. 아워홈은 풍부한 노하우와 합리적 가격의 전문 구매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500여 개 식자재 전문 협력사와 전 세계 30여 개국 및 국내 50여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오랜 노하우로 업계 최고의 구매경쟁력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식품 브랜드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 소싱, 산지 직거래, 전자입찰 및 연간계약 구매 등의 고도화된 구매시스템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달, 연간 1조 원 규모의 식자재를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동서울물류센터 인덕션(제품 투입라인) ; 제품이 인덕션에 투입되면 500여 개에 달하는 트랙에 상품이 안착되고, 자동으로 바코드 인식 후 배송처별 슈트로 분류된다.
▲동서울물류센터 인덕션(제품 투입라인) ; 제품이 인덕션에 투입되면 500여 개에 달하는 트랙에 상품이 안착되고, 자동으로 바코드 인식 후 배송처별 슈트로 분류된다.

콜드체인 시스템 고도화해 지속적으로 투자
[콜드체인 경영 전략과 향후 계획] 아워홈은 ‘국민 먹거리를 사업으로 삼는 기업은 무엇보다 ‘안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기본 방침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보관과 운송에서의 안전뿐만 아니라 전 제조시설과 전국 850여 개 단체급식점포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아워홈이 사업을 영위하는 동안 콜드체인 시스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효율적인 물류 운영과 더 나은 환경에서의 물류 작업을 시행하기 위해 센터 내 자동화 설비 도입,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져 왔다. 차량 적재 중량과 물량, 거래처 루트를 고려하여 배차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한 자동 배차 시스템 구축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업계 최초 자동분류 설비를 도입한 동서울물류센터를 비롯하여 온라인몰 전용 물류설비 신규 도입 등은 아워홈의 콜드체인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는 좋은 예이다.

“최근들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COVID-19 확산 등 다양한 까닭으로 온라인 주문 물량이 크게 증가하였다”는 장춘용 물류부문장은 “이같은 환경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주문자별 주문수량과 상품특성을 고려한 온라인몰 전용 자동분류설비를 도입, 상품분류와 포장 업무의 전(全) 자동화함으로써 효율성도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작업환경도 크게 개선되었다.”고 말한다.

아워홈은 앞으로도 콜드체인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투자 및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전국 14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안전과 함께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상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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