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에 안정적인 물류기반 제공 위해 국적선사 투자 확대”

해양수산부와 국적선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HMM은 미주항로 구간에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1척 이상의 임시선박을 투입할 예정이다. 11월 3주차부터 12월 말까지 6주간 중국, 동남아지역에 배정된 주당 선복량 350TEU를 재조정해 우리 수출기업들에 선적공간을 우선 제공한다.

SM상선도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미주항로에 3,000TEU급 임시선박 1척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적선사가 제공하는 선적공간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미주지역 수출이 필요한 기업들을 접수해 필요한 기업에 적극 제공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애로 사태에서 국가기간산업인 해운산업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한진해운 파산 등으로 해운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킨 전철을 밟지 않고 수출기업들에게 안정적인 물류기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적선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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