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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삼성전자, 없던 ‘가구·가전’ 유통 물류시장 열어
홈코노미 산업 성장주도, 전방위 新주거 공간 공략 적극 나서
손정우 기자 | 2315news@klnews.co.kr   2020년 09월 07일 (월) 10:16:05

   
 
   
 
종합 홈 인테리어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이 국내 최대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홈 리모델링 사업 확대와 리테일 판매 연계, 스마트홈 솔루션 구현 등 전에 없던 다양하고 폭넓은 시장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4일 상암동 한샘사옥에서 업무협약(MOU, 사진)을 맺고 ‘양사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전략적 사업협력’을 맺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주택 리모델링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과 ▲리테일 판매 연계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 스마트홈 솔루션 구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력 배경의 가장 큰 배경은 최근 주거의 중심이 되는 집이 삶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전과 가구제조사 협력통해 새로운 홈인테리어 유통 시장 열어 

이에 따라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 가구 제조 및 가전생산 유통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부가가치 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설치 물류서비스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 한샘의 주력 사업인 홈 인테리어 가구와 삼성전자의 백색 가전은 서로 뗄 수 없는 밀접한 상호 연관성을 갖고 있어 이번 양사의 협력은 향후 급변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은 새로운 주거 공간을 선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가구와 가전의 결합은 기능과 공간의 편리성 뿐 아니라 디자인의 조화도 이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인테리어’를 실현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 예를 들면 TV와 냉장고, 의류관리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쿡탑 등 각종 가전은 주거 공간과의 맞춤형 설계로 원래부터 하나의 제품인 것처럼 어우러지는 인테리어가 가능해진다.

이를 실현키 위해 양사는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리모델링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확대를 통해 신제품 공동 개발과 기존 제품의 라인업을 보강하고, 가구·가전 공동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맞춤형 가구와 고객들의 요구하는 가전 연계 판매 시너지를 극대화뿐 아니라 한샘의 리모델링 설치물류 상품에 삼성의 비스포크 등을 결합한 가전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 리테일 협업위한 공동사업 강화통해 新 유통 시장 열어

한편 매장 내 ‘샵인샵’(shop-in-shop)’과 공동 매장 구축 등 양사의 리테일 협업을 위한 공동사업도 강화한다. 한샘 디자인파크에 삼성 가전을 입점시키고, 삼성 디지털플라자에는 한샘의 제품을 전시, 홈인테리어 가구와 어우러지는 가전상품 등을 한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새 유통 채널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구 디자인파크와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유통 채널을 만들고 향후에는 복합 매장 공동 출점 방안도 논의한다.

이를 통해 가구와 가전 초기 구매 단계에서부터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 디자인이 어우러진 인테리어 상담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기다 한발 더 나가면 미래 주거환경을 혁신할 스마트홈 솔루션 구현을 위한 신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미 한샘과 삼성전자는 한샘의 인테리어 설계 플랫폼 ‘홈플래너 시스템’을 공유, 스마트홈 솔루션 분야의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여기다 향후 한샘서비스원 택배의 설치 물류서비스까지 협력까지 확대할 경우 다양한 고객 편익 시너지도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샘 강승수 회장은 “50년간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 한샘과 세계 최고의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의 협력을 통해 미래의 삶을 바꿀 새로운 ‘주거 공간’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강봉구 한국총괄도 “각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 양사가 축적해 온 기술과 노하우로 소비자들에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주거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그 동안 없었던 새로운 유통 물류시장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통 물류업계 관계자는 “홈인테리어를 통한 가전 유통 물류시장을 대표하는 기업간 협력은 향후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며 “단순 제조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문화되고, 고객 지향적인 사업공간을 연출 할 수 있는 만큼 시장 지배자 역할에 나설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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