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진행…워크숍 개최·시범 모니터링 실시 등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이 정부의 신남방정책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수산 분야 개발 협력방안으로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의 해양쓰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양국 해양수산부가 공동 개발한 사업으로 해양환경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지난해부터 수행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해양쓰레기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인니 현지 해양쓰레기 시범 모니터링 실시 등이다. 특히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저감 정책, 미세플라스틱 조사 방법 등 더 구체적이고 심화된 내용을 담아 양질의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 저감 정책에 대한 구체적 사례와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주변 국가의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환경공단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공무원,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워크숍을 개최, 국내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방법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인도네시아 현지 5개 정점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분포 현황과 오염도 등을 측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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