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주문 폭증에 아마존 쉬핑 운영 사실상 무리라는 판단

지난 2018년, 아마존이 야심차게 선보였던 자체 배송 시스템인 ‘아마존 쉬핑(Amazon Shipping)’이 코로나19라는 벽에 가로막혀 잠시 멈춘다.

WSJ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아마존은 자체 플랫폼 밖에서 발생하는 배송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야심차게 운영해왔던 아마존 쉬핑을 오는 6월부터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에는 역시 코로나19가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아마존에 대한 주문이 급상승하면서 아마존 이외의 주문을 처리하는 아마존 쉬핑까지 운영하는 것에 어려움이 생긴 것.

아마존 측은 “아마존 쉬핑의 일시적인 중단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협력 중이던 배송업체들에 타격이 적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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