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피무게 면제 이벤트 진행…중국에서의 성공 바탕으로 미국으로 확대

종합물류기업 한진의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한진 이하넥스’가 부피무게 면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하넥스는 해외직구 시 편의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올해 신설한 중국 상해 배송대행지를 대상으로 ‘부피무게 실종사건’ 이벤트를 진행, 실제 무게로만 운송료를 책정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그 결과 중국 배송대행 서비스 이용률은 진행 전 대비 약 200% 증가했고 특히 부피무게가 큰 의류, 문구, 가구 등의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어났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이하넥스는 현재 미국 동부에 위치한 ‘델라웨어’와 ‘뉴저지’센터를 대상으로 이번 이벤트를 10월까지 추가 진행한다. 무엇보다 가을에 접어들며 부피무게가 큰 브랜드 의류, 전자제품, 캠핑용품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송대행 서비스 이용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 이하넥스 관계자는 “작년 해외직구 규모는 2017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해외직구 족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진만의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부피무게 실종사건’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이하넥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진 이하넥스는 미국, 중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전 세계 8개국 11개 지역에서 배송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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