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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소방청과 나눔 협약 통해 사회적 가치 높여
순직 불인정 소방관 가족 경제적 자립 지원 및 주거·근무 환경 개선
손정우 기자 | 2315news@klnews.co.kr   2019년 08월 01일 (목) 17:26:12

   
 
  ▲ 7월31일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소방공무원들의 복지증진과 대국민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골자로 한샘과 소방청, 대한소방공제회,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간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정문호 소방청장이 이영식 한샘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국내 대표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공무원들의 복지증진에 나선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갈수록 강조되면서 각각의 기업이 갖고 있는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한샘은 일회성 지원에서 탈피, 진정성 있는 프로젝트에 나섰다.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지난달 31일 소방청과 맺은 업무협약은 소방공무원들의 경제적, 정서적 자립 지원과 주거활동 개선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현직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퇴직, 그리고 순직 소방공무원 등 전, 현직 소방공무원과 그 직계가족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어 진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의 경우 참사 현장에 그대로 노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며 “이 경우 순직을 인정받지 못해 남은 가족들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한샘은 순직 혹은 순직을 인정받지 못하고 숨진 소방공무원들의 가족 중 지원자가 있는 경우 전국의 한샘 직영 매장에서 정직원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우선 채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이번 협약 대상인 모든 전, 현직 소방공무원들과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한샘의 모든 제품을 할인하고, 당사자나 자녀가 결혼을 할 경우에는 추가로 할인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한샘은 이번 협약 대상에 순직을 인정받지 못한 소방공무원의 가족들도 포함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한샘은 이번 협약으로 주력 활동인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들을 접목, 여성 소방공무원들의 휴게 공간에 화장대를 설치하거나 남녀 소방공무원 모두의 근무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해주는 근무환경 개선 프로젝트도 이어가기로 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들의 기본 이념이 안전이다. 한샘도 안전한 주거공간 창출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고 있어 양 기관이 안전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더욱 뜻 깊다”며 “국가 지원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한샘의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식 한샘 사장도 “한샘은 한 부모 가족의 여성 가장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경제적, 정서적 자립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처럼 한샘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활동을 소방공무원 여러분들에게 하고자 한다”며 “소방공무원 여러분들과 같이 국민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샘과 소방청, 소방공제회, 소방동우회는 앞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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