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 기준 매출, 영업이익 동반 하락…21분기 연속 흑자 기조는 유지해

팬오션의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오션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5,348억 원, 영업이익은 4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2.0% 상승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7%, 2.4% 하락했는데 이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2016년도 1분기 이후 지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려오던 BDI도 1분기에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798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2%, 전 분기 대비 41.5% 하락했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 하락에도 사측은 문제없다는 반응이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 부진이 예상된데다 악재가 혼재된 상황에서 오히려 선방한 것 아니냐는 평가다.

팬오션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에 브라질 댐 붕괴사고 등 악재가 겹쳐 1분기에 3년 만에 초저시황기가 도래했으나 빠른 대응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며 “향후 언제든 닥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 현재의 수익성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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