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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운송 분야의 4가지 디지털 트렌드를 주목하라
바트 데 뮤크(Bart De Muynck)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
바트 데 뮤크 | news@klnews.co.kr   2018년 11월 30일 (금) 10:48:11

   
  바트 데 뮤크(Bart De Muynck)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  
디지털 비즈니스는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비즈니스 설계와 모델, 산업, 시장, 기업이 어떻게 혁신되는지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주제가 됐다. 이런 디지털 비즈니스의 진화는 기업과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물리적, 디지털 세계를 더욱 긴밀하게 조정하는 새로운 디지털 모델을 탄생시킨다.

그리고 미래 디지털 비즈니스의 모든 면에 기술이 탑재된다. 대표적인 것이 자율주행과 고급분석, 인공지능, 블록체인이다. 이 네 가지 기술은 가장 파괴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물류 운송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물류 운송 기업들은 이 기술들이 가져올 효과에 대비하고, 이들이 주는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먼저, 자율주행 기술을 보자. 이미 화주들은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트럭 제조사들은 자율주행 트럭이 2030년에 상용화 될 것으로 본다. 일부 업체들은 안전 운행을 위해 운전자가 동행하는 자율주행 트럭은 이르면 2020년경에 보편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관련 규제의 발전 속도는 이런 기술을 받아들이려는 화주들의 의지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아직 미국 정부도 적재 4.5톤 이상의 자율주행 트럭에 대한 연방 규제나 지침이 없다. 반면, 싱가포르, 네덜란드, 중국 등은 규제가 완화돼 있어 자율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운송 분야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은 자율주행 트럭, 트럭 플래투닝, 자율배송차량, 자율 하이브리드 차량, 드론, 배송 로봇 등이다.

두 번째는 운송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급분석이다. 고급분석은 예측과 처방 분석을 포함한다. 예측분석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식별하며 미래 시나리오를 예측하는 기법이다. 여기에는 시뮬레이션, 통계 모델링, 예측과 머신 러닝이 포함된다. 처방분석은 사전 정의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련의 행동을 찾는 분석 기능으로, 선형 프로그래밍, 예측분석과 규칙의 조합, 인플루언스 다이어그램과 같은 휴리스틱(heuristic)과 결정 분석 방법 등의 최적화 방법들이 포함된다.

운송 측면에서 예측분석은 기업이 교통 체증이나 기상 여건으로 인한 차량 운행 지연 등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불리한 사건을 줄이거나 피하도록 해주고, 미래의 기회에 대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거나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강력한 역량이다. 처방분석은 운송, 화물차 관리, 가시성 등 기능적 영역에서의 의사결정을 개선시킬 수 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처방분석으로 전체 운송 절차를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행동 방침을 권고함으로써 엔드-투-엔드 운송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세 번째, 인공지능(AI)은 다양한 지능형 구현을 가능하게 하며, 머신 러닝, 딥 러닝, 자연어 처리 등의 기술과 기법이 모여 구현된다. 인공지능의 사용 목적은 기업, 고객, 공급업체, 운송업체, 심지어는 날씨, 교통, 뉴스 데이터 등 외부 요인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에서 발견되는 패턴에 기반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공지능 솔루션은 미래 위험을 예측할 수도 있고, 과거에 성공적으로 해결했던 유사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통찰을 제공할 수도 있다. 최소 2020년까지는 기술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적응하며 행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은 공급망 프로세스를 혁신할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 내역을 기록하기 위한불변 공유용 원장이다. 블록체인은 중앙에서 통제하는 권한이나 서버,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분산화 된 환경에서 생성되는 권위 있는 기록이다. 신뢰와 책임, 투명성을 구축하는 차세대 분산형 거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기술인 것이다.

운송 분야의 경우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 문서작업과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상품 추적을 위한 서류 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시간과 인적 오류를 제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리스크 분석을 위한 실시간 가시성과 정보 가용성으로 정확성과 신뢰성이 향상되며, 배송이 빨라진다. 또한 블록체인은 정보를 수집해 위조품을 제거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항상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발전하고 있어,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기술을 구분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비즈니스의 어려움을 해결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은 미리 탐구해야한다.

앞서 서술한 운송 분야의 네 가지 혁신 기술인 자율주행, 고급분석, 인공지능, 블록체인은 이미 기술적으로 검증이 됐다. 더 나은 공급망과 운송산업의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이런 디지털 트렌드를 알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필연적 과제임에 분명하다. 따라서 기술 혁신과 변혁을 책임지는 경영자들은 미래를 위해 디지털 혁신 기술에 반드시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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