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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물류시장 ‘흔들 흔들’
관련 물류기업 물량 급감, 한국 철수하면 육상물류시장 큰 혼란
손정우 기자 | 2315news@klnews.co.kr   2018년 02월 13일 (화) 13:40:55

   
 
  한국GM 부평 부품센터 전경.  
 

한국 자동차시장 철수 여부로 말 많고 탈도 많던 한국GM이 결국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함에 따라 관련 물류시장에도 직간접 타격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13일 한국GM은 지난 3년간 군산공장 가동률이 20%에 불과, 갈수록 하락해 지속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을 맞게 되면서 결국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가동 중단 예정인 군산공장의 경우 올해 5월 말 이후 운송 물동량이 급감, 가뜩이나 경기불황으로 보리고개를 넘기고 있는 관련 물류업계에도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한국GM의 군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크루즈와 올란도가 단종 절차를 밟으면서 관련 부품공급사들과 이를 운송하는 물류사업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해 졌다. 특히 올란도의 경우 미국 본토에서 수입되는 에퀴녹스 투입에 따른 생산 중단이 예고된 상황이었지만, 작년 1월 새롭게 출시된 한국 GM의 대표 준중형차량인 크루즈의 생산 중단은 예상외의 결정이어서 자동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GM 군산공장 직원 약 2천명(계약직 포함)과 더불어 협력업체까지 여파가 미칠 경우 약 1만 5천 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당장 오는 6월부터 한국GM의 군산공장이 가동을 멈출 경우 관련 물동량에 대한 물류서비스 기업들이 당장 물동량 급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당장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물류시장의 피해는 현재 관련 물류아웃소싱을 맡고 있는 메인 물류아웃소싱기업인 삼성SDS의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삼성SDS에서 또다시 물류서비스 재하청을 받아 직접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 운수회사들의 매출 하락도 동반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매출 하락세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는 전체 한국GM 물동량에서 큰 비중이 없어 당장 물류시장의 피해가 크지 않겠지만, 문제는 한국GM이 완전히 한국에서 철수하면 얘기는 달라 진다”며 “만약 한국GM의 국내 시장 폐쇄가 결정되면 현재 인천 부평의 공급망 관리 아웃소싱을 수행하고 있는 천일정기화물의 피해가 불가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GM의 차량생산 대수는 경상남도 창원에서 마티즈등 소형차량이 연간 약 17만대, 군산공장의 경우 3만대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인천 부평공장에서 트랙스와 말리부등이 연간 30만대 생산되고 있다. 따라서 전체 생상공장 중 군산공장의 비중은 가장 낮은 만큼 공장 폐쇄로 당장 물류시장 물량 급감상황은 나타나지 않겠지만, 궁극적으로 한국철수가 결정되면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문제는 대형 물류기업뿐 아니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한국철수가 결정 되면 대기업 물류하청을 받는 중소 물류사업자들의 피해다. 삼성SDS와 중견 육상운수회사들과 천일정기화물등에서 재하청을 받아 운송하는 일선 2, 3차 협력 중소 운수회사들과 이들에게 지입 되어 직접 운송에 나서고 있는 일반 지입차주들의 경우 당장 생계에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자동차 물류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은 말 그대로 2만 여개의 부품과 부피가 큰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관련 운송물량이 국내 육상화물 운송시장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궁극적으로 호주에서처럼 한국시장 철수가 결정될 경우 국내 물류산업 구석구석에 보이지 않는 피해뿐 아니라 장기간 운송운임 하락도 불가피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결정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시장 철수여부에 물류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배경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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