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전문기업 에코시안과 손잡고 친환경 항만운영 선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국내 항만 최초로 온실가스의 체계적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해 ‘항만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등록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항만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은 ICT 기반으로 웹상에서 항만 온실가스 관리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온실가스 배출원 현황 등록관리, 탄소 배출량의 정량적 산출 및 분석을 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국내 환경부문 선도기업인 주식회사 에코시안과 공동으로 개발한 시스템에 적용된 세부기술은 IPG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를 비롯한 국제기구 등에서 제시한 가이드에 따라 온실가스 발생원별 배출량 산정계수를 적용하며, DNV GL(노르웨이-독일연합 선급협회)에서 실시한 제 3자 검증을 통과하는 등 기술의 적합성도 인정받았다.

향후, IPA는 신기후체제(Post 2020) 시대를 맞아 정부의 규제강화 및 탄소 시장 등 신시장의 출현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항만으로 확대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국내 항만 분야 최초로 적용된 ‘항만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화된 항만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나아가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까지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확대하여 항만 주변 시민들 및 근로자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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