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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택배 지고, 드림 뜨고’, 신 개념 ‘드림택배’ 출범
내년 1월 1일 서비스 본격화, 택배현장과 신뢰감 높아
손정우 기자 | 2315news@klnews.co.kr   2017년 11월 30일 (목) 19:51:58

   
 
  ▲ 오는 1월1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드림택배 전국지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갖고 본격출범에 앞서 기념촬영에 나섰다.  
 
중견 그룹사 KG그룹(회장 곽재선)의 KG이니시스가 지난 2008년 중소 택배기업 옐로우 캡 택배를 인수해 9년 여 동안 운영해 왔던 KG로지스를 전격 매각, 향후 KG로지 스 택배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각 발표 후 향후 일정에 대한 다양한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매각 된 KG로지스와 KGB택배는 전열을 다듬어 조만간 하나의 새로운 브랜드와 운영 안을 가지고, 매각작업을 마무리한 장지휘 씨가 대표이사를 맡아 ‘드림택배’라는 새 브랜드로 차별화 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 KG로지스와 KGB택배 영업소들은 회사가 매 각과 합병 등을 거듭하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으며, 일부 영업소들의 경우 이 과정에서 논란과 아픔도 있었다. 하지만 종국에 출범하게 될 드림택배는 그동안의 어려움을 교 훈으로 경쟁사들과 달리 보다 촘촘한 신뢰와 결속력을 갖 춰 중견 택배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국 내 택배시장은 절대 강자로 자리한 CJ대한통운 택배를 필 두로 한진택배와 롯데택배, 그리고 중견 기업인 로젠택배와 새롭게 출범할 드림택배로 재편, 새로운 경쟁 시대를 맞게 될 전망이다. 2018년 1월1일 새 옷으로 갈아입고 신 개념의 택배서비스를 표방한 드림택배의 출범 과정과 향후 전략, 그리고 국내 택배시장의 새로운 경쟁구도에 대한 전망을 짚어봤다. 

 
   
 
  ▲ 드림택배를 이끌 장지휘 대표이사가 전국지점장 워크숍에서 향후 서비스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인수 합병등 굴곡 거쳐, 일선 대리점들과 ‘신뢰’ 최우선 

KG그룹이 택배사업 개시 후 지난 9년여 동안 운영을 지 속해 왔던 택배사업을 최종 매각하면서 국내 택배시장이 새로운 경쟁구도로 재편되게 됐다. 드림택배의 지난 인수합 병 과정을 살펴보면 KG그룹이 2008년 중소택배사인 옐로 우캡 택배를 인수한 뒤 독자 운영하다가 2015년 동부그룹 의 동부익스프레스 택배를 인수 합병, KG로지스로 사명을 바꿨다가 지난 7월 로젠택배가 인수해 운영하던 KGB택배 를 다시 인수하는 굴곡의 과정을 거쳤다.

사실 KG그룹이 택배시장에 진출한 2008년 국내 택배시장은 ‘택배 춘추전 국시대’로 앞서 망라한 대기업들과 중견 택배기업들이 매년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너도나도 시장에 진출, 치열한 경쟁의 시대였다. 하지만 결과는 시장에 진출한 대부분의 그룹사들 은 모두 택배사업 연착륙에 실패했다. 이런 와중에 서도 KG그룹은 10여년에 걸쳐 택배사업을 성공적 으로 안착시키려고 동부익스프레스 택배와 KGB 택배 인수 등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적자폭이 커지면서 결국 매각을 결정했다.

KG로지스 택배 매각에 결정적 이유는 적자누 적과 더불어 전국 택배영업소들과 KG그룹 간의 ‘신뢰 부족’ 때문. 이는 여타 택배기업을 운영했던 그룹사들 모두가 갖는 공통점이다. 이에 따라 새로 운 출범을 앞둔 드림택배는 그 동안 본사와 일선 택배영업소간의 신뢰부족이란 교훈을 바탕으로 일 선 영업소와의 믿음을 공고히 하면서, 기존 택배 사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장지휘 대표는 “KG로지스와 KGB택배의 합병 에 따른 전체 택배영업소는 540여개로 이중 이번 매각과 합병을 통해 신뢰가 돈독해진 240여개의 영업소와 나머지 300개 중 200개를 뺀 100여개 영업소는 타 택배사로 이전, 혹은 문을 닫았다”며 “이제 새로 출범한 드림택배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배수진으로 대리점들과 본사와의 단단 한 믿음과 결속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 드림택배 차량 도색 최종안.  
 
◆드림택배만의 정체성 찾고, 누수 되던 비용 절감하면 승산

새로 출범하게 될 드림택배는 지난 몇 년간 독자적으로 운영돼 왔던 국내 중소 택배회사들이 하나로 결합된 회사다. 좋은 쪽으로 평가하면 기존 택배현장에서 쓴맛 단맛을 모두 경험한 국내 중소 택배기업들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굴곡의 과정을 마무리하고, 이제 새롭게 출범하게 될 드림택배는 없었던 색깔을 찾아 자신만의 정체성을 회 복, C2C 개별 고객들에 대한 시장을 우선해 미래 확산될 다양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KG로지스와 KGB택배를 인수한 대리점주 연합법인 유엘로지스는 인수 후 전국 지점장 전략 워크샵을 개최, 향 후 출범하게 될 드림택배의 전략 방향과 비전 공유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지휘 대표이사는 그동안 매각과 인수 과정에 대한 설명을 통해 대리점주들과의 신뢰를 재 구축하고, 미래 사업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밝혀 전국 지점과 상생 협력을 통해 택배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드림택배 출범과 더불어 택배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장 큰 배경은 매각과정의 연착륙이다.
매각과 인수과정에서 일부 영업소들의 반발이 있긴 했지만, 매각 당사자인 KG그룹은 매각 가격보다 기존 직원들에 대한 고용승계와 더불어 협력사인 전국 택배 대리점주와의 계약관계 유지를 통한 상생을 우선한 만큼 그 동안 누수되던 운영 시스템만 잘 정비하면 시너지도 기대된다.

드림택배 출범에 맞춰 전국대리점협 의회 이기린 회장은 “전국 대리점장들은 드림택배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 하고 최고의 C2C 택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본사와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8년 1월1일 본격 출 범을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드림택배는 ‘Dream your Life, Dream your Logistics’이라는 슬로건을 표방, 서비 스 차별화를 선언했다.

장 대표는 “택배서비스는 서비스 경 쟁이 아닌 거점 투자에 대한 싸움”이라며 “현재에도 지속적 인 물량이 갖춰져 있고, 드림택배의 경우 하루100만 박스까지 처리할 수 있는 서 서울터미널을 2018년 6월에 오픈할 예정인 만큼 그 동안 보이지 않던 비용을 잡으면 시장에서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국내 택배시장은 빠르게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어찌 보면 실패한 영업소들과 시스템만 남은 셈이지만, 드림택배는 이제 새로운 정체성과 자기만의 색깔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의 ICT기반의 융합기술을 접목, 보다 빠른 의사결정과 택배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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