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대기 시간 감소·교통흐름 개선 기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컨테이너터미널 싱글윈도우’서비스에서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인근 CCTV 정보를 추가한다고 전했다.

컨테이너터미널 싱글윈도우는 터미널 운영사들이 각자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제공했던 운영정보를 통합한 서비스로 PC와 모바일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선석배정이나 야드장치, 본선작업 현황 등 터미널 상황 정보, 화물 반출입 예상시간 등의 컨테이너 정보, 터미널 인근의 교통흐름을 알려주는 혼잡도 정보 등이다.

IPA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1차적으로 E1컨테이너터미널(E1CT),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의 현황 정보를 공유했으며, 이번에 HJIT의 CCTV 정보를 추가했다.

IPA는 트레일러 대기 시간이 감소하고, 주변 교통흐름도 빨라지는 등 물류흐름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트레일러 대기 정보를 차량 운전자가 확인할 수 있어 근무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싱글윈도우는 트레일러 기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모바일 기준으로 9월 접속 건수는 1만 6,000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남봉현 IPA 사장은 “싱글윈도우 정보연계와 같은 IT정보서비스를 확대 제공하여 항만물류부문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겠다”라며 “인천항의 만성 민원중 하나인 터미널 인근 도로의 교통흐름 개선과 유해물질 배출도 크게 줄어들고 운전자들의 근무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