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는 22일 2018년도 정기 요금 조정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내년 1월 1일부터 반영되며, 평균 4.9% 인상된다.

켄 알렌(Ken Allen) DHL익스프레스 CEO는 “DHL익스프레스는 언제나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 요금 인상은 고객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고객의 비즈니스를 장기적 관점에서 성공적으로 돕기 위함이다”라며, "지난 한 해 자동분류시스템을 갖춘 신규 허브를 도입에 네트워크 시설을 정비했으며, 고객과 관계기관들의 강화된 보안 규정을 충족할 수 있도록 보안 시설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최근 DHL익스프레스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발맞춰 B2C 기업을 위한 솔루션 ‘온 디맨드 딜리버리(On Demand Delivery)’와 무인보관함(Parcel Locker)을 도입해 소비자 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한 바 있다. 또한 항공기 현대화, 친환경 배송차량 도입 등 인프라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DHL익스프레스는 매년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220개 국가별 시장 상황에 따른 간접 비용 상승 등을 반영해 요금을 조정하고 있다. 따라서 인상률은 국가마다 차이가 있으며, DHL의 모든 서비스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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