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방안 등 논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해운빌딩에서 국적선사와 금융기관, 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해운금융포럼’을 개최한다.

해운금융포럼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해운업계와 금융업계의 상호 이해를 돕기 위해 2013년 12월 발족한 협의체이며, 해운과 관련된 주요 현안의 점검과 국제 동향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8월 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방안’에 대한 세부설명과 하반기 해운시황 전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선주 간 상호 부조를 통해 선사 경영 및 운항의 위험관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과 정부검사권을 대행받아 선급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선급’의 발전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지난 8월 발표한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방안’에 따라 내년 상반기 공사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선사의 경영지원과 선박 발주 등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며, “해운산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공사 설립 이후에도 해운업계와 금융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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