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예측·해운물류 분석 기능 갖춰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효율적인 해운항만 정책수립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해운·항만·물류 DB 및 분석시스템’ 1단계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가 구축한 해운·항만·물류 DB 및 분석시스템 1단계는 화주와 포워더, 선사의 화물운송업무를 돕는 선박 검색서비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동량 예측과 관련 현황 분석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현재 제공 가능한 서비스는 △환적화물 물동량 흐름패턴 분석, △수출입화물 물동량 흐름패턴 분석, △환적 수출입 화물 물동량 단기 및 중장기 예측, △타부두 T/S 패턴 현황 분석, △터미널 생산성 현황 분석 및 모니터링, △공컨테이너 현황 분석, △위험물 컨테이너 현황 분석, △부산항 기항업체 선박 현황 분석, △외항 통과선박 현황 분석 등 총 21가지에 이른다.
 
부산항만공사는 해운물류 빅데이터 DB 구축을 위해 Port-MIS와 BPA-NET 자료, 부산항 도선사, 터미널 운영사의 자료를 바탕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인터뷰와 공청회 등을 거쳤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PC는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동시에 접근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영상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

특히 이용률이 저조했던 BPA-NET 장비를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했으며, 일부 서비스(환적화물 패턴분석)는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9월 한 달 간 시범운영 후 오는 10월부터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SMART 항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도입하여 부산항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운·항만·물류 정책을 수립하여 부산항의 물동량 집하능력을 높이고 부산항이 선진 항만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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