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9일 우리나라는 임기 5년의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치른다. 헌법재판소가 국정농단 한가운데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한 이후 국정 공백이 지속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등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따라서 조기에 치러지는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는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사회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라는 많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통령 선거는 산업계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다. 각 후보들의 선거캠프가 내놓는 정책에 따라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전폭적인 지원을 받거나 소외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업계는 후보들의 목소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캠프의 발표에서 언급되지 않은 업종은 자신들의 의견과 바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물류산업에 대한 관심은 그리 높지 않다. 갑작스러운 탄핵으로 투표일까지 시간이 촉박한데다 적폐청산, 보수와 진보의 경합 등 정치적 이슈들과 민생문제, 경기부양 등 굵직한 현안들이 쌓여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제조업과 부동산 등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산업에 더 많은 목소리를 내야 하는 선거 캠프의 입장도 있다.

새롭게 출범한 정부는 국가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기업의 성장을 도와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금 증대를 통해 자원을 배분함으로써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꾀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물류산업의 역할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시점이 됐다. 제조와 유통을 아우르는 물류산업의 최근 위상은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며 첨단 기술이 도입되는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정부 정책도 과거와 달리 물류산업 육성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하는 추세다.

물류신문사는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물류산업에 대한 과거 정부들의 시각은 어떠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새로운 정부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간략하게 살펴봤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과 주요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을 실시했으며, 차기 정부에게 전하고 싶은 정책 제안과 희망을 모았다
<편집자 주>

PART. 1 소외받았던 물류산업의 달라진 가치 재조명
PART. 2 과거 4대 정부, 어떤 물류정책 폈을까?
PART. 3 역대 정부 물류정책, 전문가들 평가는?
PART. 4 역대 정부 물류정책, 기업 만족도는?
PART. 5 대한민국 물류, 새 정부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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