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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컨설턴트는 누구인가?
친절한 Y씨의 실전 물류 컨설팅
컨설턴트Y | news@klnews.co.kr   2017년 04월 04일 (화) 11:51:48

   
 
   
 
전략 컨설팅 회사처럼 체계적으로 물류 컨설팅을 배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에 주니어(Junior)인력을 선발해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시니어(Senior)인력으로 키워내는 과정을 하고 있는 컨설팅 회사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물류컨설팅 회사가 몇 군데 있기는 하지만 거기에 소속되어 있는 컨설턴트들은 정규직이 아닌 프리랜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근 정규직을 많이 보유하는 등 물류컨설팅 시장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회사도 있지만 대부분 PM(Project Manager)은 프리랜서이다.

그럼 물류컨설턴트 과연 그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필자의 물류컨설팅 경험에 따르면 물류 컨설턴트의 출신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 IT출신의 컨설턴트이다.

왜냐하면 기업에서 전산 개발시에 Process개선이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을 지켜본 IT개발자 및 관리 인력들이 자연스럽게 물류컨설턴트로 활약한다. IT출신 컨설턴트들은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반면 선진기업의 Best Pratice를 많이 가지고 있다. 전산시스템 개발에는 프로그램 모듈을 기반으로 운영 노하우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을 지켜본 IT 출신 컨설턴트들은 타 회사의 물류 운영 방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효과가 높은 방식을 고객사에 그대로 적용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물류컨설팅이 지금처럼 일반화되기 전에는 대부분 전산개발(ERP) 위주로 선진기업의 사례가 도입되었다. IT출신의 컨설턴트들이 물류컨설팅으로 자연스럽게 유입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개발을 예로 들자면 WMS 개발 전에는 물류관리를 100% 엑셀로 할 것이다. 대부분 이러한 기업은 창고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없기 때문에 재고관리가 엉망이 될 수 밖에 없다. IT개발자들은 이전 회사의 프로젝트를 통해 어떻게 하면 입고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협력업체와 입고절차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선진기업의 Reference를 가지고 있다.

두 번째로 TPL영업 및 운영(일반 기업 SCM 부서포함) 출신이다.

TPL은 일반적으로 창고나 공장을 기반으로 물류운영을 하는 사업이다. 제 3자 관계에 있는 기업에 물류운영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대상기업의 물류체계에 대한 연구와 물류개선의 니즈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 TPL영업사원들도 많은 입찰 참여를 통해 선진기업의 Reference를 많이 가지고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컨설팅 대상 기업의 물류운영 절차를 개선 가능하다.

그리고 제안서 작성시에도 물류컨설팅 바로 앞 단계 까지 내용을 제안서를 작성하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컨설팅과 연결이 된다. TPL출신의 컨설턴트들은 실무능력은 가장 뛰어난 반면 이론적 배경이나 물류현상의 근거 및 출처에 대한 백업(Back-up)이 약하다.

현상을 수치화 시킨다든지 물류이론과 접목시켜 신뢰있는 컨설팅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약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감(感)이 다른 출신들에 비해 뛰어나다 수십년간 물류현상에서 경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물류현상에 대해 Yes or No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다. Global Consulting Firm의 Consultant들도 이러한 인원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어떠한 물류현상이 있는데 이러한 현상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식이다. 만약 여기에서 긍정적인 결론이 나오면 여기에 대한 관련 근거와 백업(Back-up)자료를 만드는 것이다.

세 번째로 학계출신이다.

주로 산업공학과나 물류학과 출신으로 이러한 컨설턴트들의 장점은 전산 Tool의 사용을 잘하거나 물류현상을 체계적으로 수치화를 잘한다. 하지만 IT출신들과 마찬가지로 물류현상에 대한 감(感)이 낮기 때문에 현장에 많은 의존을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컨설턴트는 Big데이터를 다루는 분야에서는 맹활약을 할 수 있다.

많은 양의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자료를 뽑아내는 분야 등 특히 요즘처럼 다품종 소량으로 물류가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류현상과 컨설팅의 가설을 Simulation Tool로 검증을 할 때 가장 필요하다. 정량적 효과는 가설 검증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이러한 컨설턴트들의 역할은 시장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Simulation Tool을 운영 할 수 있는 컨설턴트들은 많이 않으므로 더욱 희소성이 많은 인원들이다.

물류 현장에 대한 감(感)은 고객사의 담당자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인원들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고객사 담당자의 감(感)과 컨설턴트 정확한 논리가 결합한다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기업에 따라 다양한 상황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컨설턴트가 가장 뛰어나다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출신 외에도 회계법인,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 출신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인원은 많지 않은 편이다.

컨설턴트의 출신을 살펴봐야 하는 이유는 컨설팅을 받는 기업에서는 프로젝트 투입예정인 컨설턴트의 이력을 잘 살펴봄과 동시에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여 컨설팅 기업을 선택해야한다. 많은 기업에서 컨설팅 입찰시 공개 프레젼테이션도 진행하고 나름 심혈을 기울려 컨설팅 업체를 선정하지만 그 결과에 있어서는 불만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많다. 컨설팅에 투입된 고객사의 물류담당자들이 A~Z까지 다 만들어 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컨설팅 업체를 선정하면 나중에 반드시 문제가 발생한다. 가능하다면 투입예정인 컨설턴트의 평판조회도 해볼 필요가 있다.

이력만 화려하고 실제 업무를 소흘히 하지는 않는지 이전 프로젝트에서 고객사와 마찰은 없었는지 등을 회사 정직원 채용할 때 수준으로 알아 보아야 한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회사전체 물류전략과 방향성이 바뀔수 있는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물류가 복잡해 지고 중요해 지면서 물류컨설턴트의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운송, 보관, 하역이 물류의 영역이었다면 이제는 회사의 운영관리 전반에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해 졌다. 따라서 회사 스스로가 해결 할 수 없는 물류에 대한 문제가 많아 졌고 물류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 졌는데 이러한 경우 위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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