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 롯데로지스틱스와 동거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 이미지를 지우고, ‘롯데’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을 떠나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현대그룹 빌딩 서관 네개 층(3, 4, 5, 6층)을 떠나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두개 층(10, 11층)을 사용하게 된다.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는 롯데그룹의 또 다른 물류 자회사인 롯데로지스틱스가 지난 1월에 입주해 있어 이번 이전으로 양사의 사업 시너지도 기대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기존 네개 층에서 두개 층을 사용하게 됨에 따라 각 사업본부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 이에 따른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양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롯데그룹의 두개 물류 자회사가 같은 사옥에 자리한 만큼 긴밀한 협조로 물류사업 전반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이전한 연세재단 서울역 빌딩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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