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비콘 ‘L.pot’ 시행 확대

롯데슈퍼가 첨단 옴니채널 기술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물리적 비콘 기술을 이용한 ‘슈콘’으로 특정 지역 내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전송하는 등 위치기반 마케팅을 실시해왔던 롯데슈퍼는 올해 3월부터 하이브리드 비콘을 활용한 ‘L.pot’을 시행해 전점으로 확대하고 있다.
 
L.pot은 사전에 설정해 놓은 지역에 진입한 고객의 모바일기기에 할인쿠폰이나 행사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구매 의사가 없었거나 적극적이지 않았던 고객이라도 근처 롯데슈퍼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되어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특히 롯데슈퍼는 18일부터 24일까지 L.pot을 통해 최대 20%까지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통해 고객 확대에 나섰다. L.pot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롯데슈퍼 모바일앱을 설치하고 서비스 이용에 동의를 하면 된다.

또한 롯데슈퍼는 신용카드나 현금 대신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L.pay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도 사은품을 지급하는 등 옴니채널 기술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고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 온라인으로 주문했으나 집에서 받을 사람이 없는 등의 경우 고객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주문상품을 수령하는 smart pick 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온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money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롯데슈퍼는 18일부터 일주일 간을 옴니채널로 스마트하게 장보기 주간으로 정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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