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국제특송 물류사업이 오는 6월부터 베트남 발 EMS(국제특송) 인바운드 서비스(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EMS 배달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과 레 꾸옥 안 베트남우정특급회사 레 꾸옥 안 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우정에서 EMS 인바운드 서비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인바운드 특송 서비스는 고 중량 배달서비스, EMS 수취인 부담서비스, EMS 동시배달 서비스다. EMS 고 중량 배달서비스는 31~100㎏ 고 중량 우편물이 국내에 도착하면 배송하게 되며, 동시배달서비스는 다수 EMS 우편물을 동일한 배달 주소지로 묶음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편 EMS 수취인 부담서비스는 EMS 배달시 수취인으로부터 우편요금을 수납해 상대국(베트남)에게 정산해 준다. 시행초기에는 우편요금을 수납하고 향후 서비스를 확대해 물품대금까지 수납할 예정이다.

박 단장은 “이번 신규서비스는 한국우정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서비스”라면서 “앞으로 동일한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 국내 기업들의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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