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란의 수출시장이 열리자 현대자동차가 육상 물류시장의 핵심 장비인 화물차 ‘마이티(사진)’ 부품 수출을 통해 자동차 생산을 재개한다. 

현대차는 이란에 중형 트럭인 ‘마이티’를 녹다운(knock down – 완성차가 아닌 자동차 부품을 블록화 해 현지로 수출 후 조립하는 방식)으로 수출하기 위해 운송·건설업체 소로시디젤마브나(SDM)와 부품 수출 계약을 맺는 내용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은 6월 본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 기아차그룹의 기아차는 올해 초 이란의 국영 자동차업체인 사이파를 상대로 녹다운 수출을 재개, ‘포르테’(현지명 세라토)를 현지 생산하고, ‘K3’ 등은 완성차로 수출했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시작되기 이전 각각 연 2만대 안팎 물량을 이란으로 수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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