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보험 갱선전망과 관련 정보 공유

Korea P&I Club(회장 이경재)는 지난 2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4 갱신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외 해상법과 해상보험 전문가들이 P&I 보험 갱선전망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법무법인 세경의 최종현 변호사가 내년 4월 15일 발효되는 ‘난파선제거협약‘에 대한 법률 등을 설명했으며, 알렉스 헌트(Alex Hunt) ITOPF 기술팀 매니저가 ‘유류오염 사고에 대한 현황 및 대비.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P&I 전문가로 런던에서 활약중인 앤드루 레이놀즈(Andrew Reynolds) Marsh 선임부사장은 대형화되는 선박에 의한 난파선제거비용 증가, 코스타 콘코디아 사고사례와 IG국제클럽들의 2015년 일괄인상율 현황, G/T당 보험료대비 클레임 금액을 비교하고, 증가하는 비상위험준비금등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병일 KP&I 상무이사는 KP&I의 재정현황과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국제 Fixed클럽의 현황과 KP&I의 위치에 대해 발표했다. 문 상무는 KP&I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제클럽의 대안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사입장에서의 사고처리와 경쟁적 보험료 유지를 위해 노력중임을 밝히며 가입을 권유했다.

KP&I는 조만간 2015년 갱신방향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국내 선사들의 현재 처한 입장을 최대한 이해하는 선에서 보험요율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재 KP&I 회장은 “KP&I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에 성원과 신뢰를 주신 업계에 감사를 표하고, 현재 국제클럽에 버금가는 인지도 향상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효율적인 재보험시스템, 고객중심의 클레임 처리, AM BEST사로부터 3년 연속 신용등급 A- 유지 등을 통하여 더욱 신뢰받는 P&I 클럽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선박회사 임직원, 해양수산 관련업계 관계자 및 해상보험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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