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 영'호로 명명…JHK3 항로 투입

흥아해운(회장 이윤재)는 1,103TEU급 풀컨테이너 선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흥아해운은 ‘흥아 영(M/V HEUNG-A YOUNG)'로 명명된 컨테이너선을 인수했다. 이 선박은 지난 2013년 흥아해운의 영업력 강화와 용선선박 대체목적으로 일본 Kyokuyo조선소에 발주한 두 척의 신조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지난 1일 부산항 입항 후 본선 수속을 거쳐 흥아해운의 북해도 항로인 JHK3항로(부산-이시카리-토마코마이)에 투입되며, 4일 저녁 부산항을 첫 출항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수한 '흥아 영(HEUNG-A YOUNG)'호는 20피트 기준 1,103TEU를 적재할 수 있다. 길이는 141m, 너비 23m, 1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저연비 에코선박으로 기존 북해도 항로를 운항하던 용선선박을 대체하게 된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이번 신조 컨테이너선 인수로, 일본 북해도 항로에 투입되었던 용선선박을 대체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인 정기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흥아해운의 컨테이너선 운항선대 최신화 계획에 따라 발주한 총 6척의 최신 에코 컨테이너선의 순차적인 인수를 통하여 고객의 니즈에 적극 부합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선박 인수로 흥아해운는 사선 21척을 포함 총 42척의 운항선대를 운용하게 되었으며, 인트라아시아 전문선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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