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공모지침 확정…연말 최종 발표키로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7일 오후 부산 중구 BPA 회의실에서 북항재개발사업 친수공원 국제현상 설계 공모를 위한 첫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운영위원회는 경성대 도시공학과 강동진 교수를 PA(Professional Advisor)로 선정하고, 동아대 건축학과 김기수 교수와 부산대 건축학과 우신구 교수, 동아대 조경학과 양건석 교수, BPA 직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운영위원들은 친수공원 설계에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국제현상 설계공모 방안과 추진 일정, 심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오는 4월경 공모지침서를 확정짓고, 공모에 들어가 연말까지 최종 당선작을 발표하기로 정했다.
 
운영위원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공모지침서 마련과 세부계획 수립, 기술과 심사위원회 구성 검토, 작품 등록과 전시, 작품집 발간 등 모든 과정을 관리하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길곤 BPA 재개발사업단장은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수준 높은 친수공원을 만들고 북항재개발 지역이 국제적인 해양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항재개발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북항재개발 지역(153만 2,000㎡) 중 친수공원은 27만 4,000㎡로 전체 면적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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