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물류네트워크 구축…해운보증기능 마련키로

해양수산부(차관 손재학)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4년도 해양수산부 업무보고회’를 갖고, 업무계획과 함께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국민과 함께 가는 행복의 길,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를 비전으로 정하고, 업무계획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저성장 업종의 성장 지원, 해양유망산업 육성, 산업구조 혁신, 유라시아 물류망 구축을 포함한 해양영토 개척 등을 발표했다. 이 안에는 23개 영해기점 도서에 영구시설물을 설치하여 여의도 면적의 14배 이상의 해양영토를 확보하겠다는 방안도 들어있다.

또한 해수부가 추진하는 5대 중점과제는 크게 △글로벌 해양 경제영토 개척, △도서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 △해양안전 관리체계 구축, △해운물류산업의 불황 극복 지원 및 수산업 육성, △해양관광산업 육성으로 정리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천명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해수부는 복합물류네트워크(대륙철도-극동항만-국내항만) 구축과 러시아 극동 5대 항만 현대화 타당성 조사 지원, 물류단지 조성 계획 수립(한국기업 클러스터화), 민관 합동 현지 조사단 파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운물류산업의 불황 극복을 위해 상반기까지 해운보증기능 도입 방안을 확정하고, 톤세제의 연장과 해양대학교 승선학과 정원을 늘리는 등 다각도의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민과 함께 해양강국, 수산부국, 국민행복의 시대를 반드시 열어 나가겠다”며, “출범 2년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정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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