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000TEU 물동량 창출 기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는 광양항과 러시아를 잇는 신규 항로가 개설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규 항로는 현대상선이 광양-부산-보스토치니 등을 운항하는 서비스로 매주 금요일 광양항에 기항하게 되며, 투입되는 선박은 1,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이다.

공사 측은 지난 2년 간 선사를 대상으로 ‘발로 뛰는 현장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이번 신규 항로가 개설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상선의 광양-러시아 간 기항 소식을 호남권 주요 수출입 화주들에게 적극 알려 신규 물동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항로 개설로 연간 8,000TEU의 신규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신규 항로 유치를 통해 광양항의 해상운송 서비스망을 보다 다양하게 구축해 고객들이 찾아오는 항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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