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약 100kg 비누 운송…위생 취약 지역에 기부

DHL코리아(대표 한병구)는 호텔 콘래드서울과 파트너십을 맺고 ‘재생비누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재생비누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호텔 객실에서 쓰다 남은 비누를 홍콩 소프 사이클링(Soap Cycling)센터로 보내 재생비누를 만들어 아시아 국가 중 위생관리가 취약한 지역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소프 사이클링은 아시아 최초의 비누 재활용 비영리 기관이다.
 
이번 캠페인은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위생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소프 사이클링의 조사에 따르면 매년 약 180만 명의 어린이들이 설사병과 같은 위생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캠페인의 첫 행보로 DHL코리아는 호텔 콘래드서울의 434개 객실에서 쓰다 남은 비누들을 이달 중 센터로 전달하며, 앞으로도 매달 첫째 주 화요일마다 약 100kg에 달하는 비누를 운송할 예정이다.

DHL코리아는 저개발국의 위생과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DHL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DHL의 업무 역량을 활용하여 콘래드서울과 뜻 깊은 일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DHL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계속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콘래드서울의 닐스 아르네 슈로더(Nils-Arne Schroeder) 총지배인은 “DHL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의 책임인 지구환경보호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콘래드서울은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다 줄 행보를 이어감으로써 지속가능한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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