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정보 및 전자인수증 등 기능 제공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31일부터 영세 화물운전자를 대상으로 화물정보망의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수용하여 영세 화물운전자가 높은 수수료에 부담스럽다는 반응에 화물운전자복지재단과 영세 화물차주들에게 화물정보를 직접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오늘부터 내년 3월말까지 실시되며 일반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등 3개 물류 관련 연합회 등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영세운전자 화물정보망은 일정한 조건을 갖추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이 도입된 개방형, 공공형 거래 시스템이다. △화물정보와 차량정보를 연결하는 알선정보, △차주들을 위한 모바일 기능, △차주의 운임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전자인수증과 선결제 등의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영세운전자 화물정보망 서비스가 내년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되면, 화주와 영세 차주의 직거래를 유도해 화물운송시장의 거래단계 축소와 투명화를 도모하는 한편, 화물정보망 이용부담도 크게 감소하여 그동안 높은 수수료 등으로 수입 감소에 시달려왔던 영세한 차주들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서비스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이나 화물나누리 인터넷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