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류 도약과 시너지 확대 위한 방안 모색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 도이치 포스트 DHL(Deutsche Post DHL)의 자회사인 DHL Express코리아(DHLE KR), DHL Global Forwarding코리아(DGF KR), DHL Supply Chain코리아(DSC KR)의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1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합동 간담회를 갖고 국내 물류 시장의 도약을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이들 DHL 3사는 DHL 물류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들로 DHL Express는 시간과 관리에 민감한 특송 물류를, DHL Global Forwarding은 항공과 해상을 통한 대량 화물운송 서비스를, 그리고 DHL Supply Chain은 이들 물류의 원활한 흐름을 위한 3자 물류 서비스(창고보관-물품발송-재고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DHL은 이날 3사 합동 간담회를 통해 MIST 국가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모으고 있는 한국의 위상과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고, 물류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2014년 각 사의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DHL Express 아태지역 CEO 제리슈(Jerry Hsu)는 "한국 시장은 수출 물류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자, IT, 반도체 등의 산업 분야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활발히 추진 중인 글로벌 FTA 협정 등으로 물류의 중요성이 국제적으로 커지고 있는 곳이다"라며 "또한 DHL Express를 비롯한 한국에 진출한DHL 3사가 모두 해당 분야에서 마켓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에 DHL은 전략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병구 DHL Express코리아 대표는 “DHL Express코리아는1977년 업계 최초로 국내에서 국제특송 서비스를 시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36년간 국내 특송시장 점유율 1위와 최고의 고객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특송시장에서 더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석표 DHL Global Forwarding 코리아 대표는 “DHL Global Forwarding 코리아는 항공, 해상화물 운송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지닌 전문가들의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단순운송을 넘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고객맞춤 물류솔루션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통관 중개서비스, 부산 멀티내셔널 게이트웨이 운영 및 화물보험 등에 이르는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켓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과 역량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DHL Supply Chain 코리아 허정국 대표는 “DHL Supply Chain코리아는 선진화된 물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3자 물류시장의 선진화를 선도해왔으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이다”며 “2013년 덕평 패션물류단지에 신축한 대규모 물류 허브를 중심으로 더 큰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DHL 3사의 각 대표들은 한국에 있는 기업들의 국제 비즈니스 조력자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역량으로 뒷받침할 것임을 다짐하는 한편, 다양한 니즈의 고객들이 DHL 3사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원스톱(One Stop) 물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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