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안전관리, AEO로 업그레이드’ 발표

관세청(청장 백운찬)이 주최하고 (사)AEO진흥협회(회장 장홍기)가 주관하는 ‘2013 AEO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공생발전 협약식’에서 삼성테크윈이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경진대회는 23개 신청업체에 대한 예선심사 끝에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서울본부세관, 에이엔씨인터내셔날, 일진관세법인, 인천본부세관, 조양국제종합물류,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가 본선에 올랐다.

대회 시작에 앞서 AEO진흥협회 남민우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국제물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기업들이 AEO 공인을 획득하고 있다”라며 “오늘 이 대회에서 발표된 우수사례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AEO 공인을 획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진대회 대상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은 ‘방위산업 안전관리, AEO로 업그레이드’를 발표한 삼성테크윈에게 돌아갔다. 삼성테크윈은 해외방위산업 고객사들이 국제무역기준에 부합하는 안전관리를 요구함에 따라 AEO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로부터 보안과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신규고객 유치와 매출 증가,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금상 수상기업은 현대자동차가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AEO MRA로 글로벌 무역장벽을 극복하다‘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으며, 협력사에 대한 AEO취득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무역장벽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과 관세청, 대기업 간 상생모델을 제시했다.

은상은 ‘AEO로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다’를 발표한 인천화학이 받았다. 인천화학은 내부통제 프로세스 확립과 신규인력채용,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시설 투자를 실시했다. 공인 이후에는 기업 이미지 상승효과로 인한 신규거래처 증가와 매출 증대를 달성했다.

동상을 수상한 조양국제종합물류는 ‘아침에 뜨는 태양이여! AEO를 밝혀라!’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조양국제종합물류는 고객과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 AEO제도를 홍보하고 있으며, 법규준수도 97점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132%의 운송사고 예방율 증가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통한 인건비 40% 절감효과를 올렸다.

한편 이날 백운찬 관세청장은 5개 AEO공인 AAA대기업(두산인프라코어, 삼성SDI,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전자)과 중소 수출기업들이 AEO 공인을 많이 획득해서 AEO MRA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운찬 관세청장과 남민우 AEO진흥협회 부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 및 학계 인사, 수출입업체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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