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A크루즈, 코스타 크루즈, 스타크루즈 등 입항 예정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정기선 투입을 예정하고 있는 중국의 ‘HNA 크루즈’,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루즈’, 홍콩의 ‘스타 크루즈’ 등이 인천항에 자사 크루즈를 보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IPA 관계자는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서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9월 국제여객부두 건설에 착수하는 한편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병행해 왔다고 전했다.

‘스타크루즈’의 경우 지난 5월 홍콩지역 포트 마케팅 때 IPA와 임원들의 협의로 인천항 신규 기항을 결정했다. 11월에는 IPA 최해섭 운영본부장이 ‘코스타 크루즈’ 본사를 방문하여 내년 상반기에만 약 20여 회의 중대형 크루즈선 기항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올해 1회만 기항했던 이 선사의 실적을 감안할 때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인천항에 최초로 정기선을 유치했다는 점이다. IPA에 따르면 ‘HNA 크루즈’는 인천항 40회 기항을 최근 확정지었다.

IPA 김춘선 사장은 “동북아 사업 확대와 신규 진출을 문의하는 크루즈 선사들의 방문과 문의가 늘고 있고, 새 국제여객부두 건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기항 1∼2년 전 스케줄을 검토하는 크루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2013년에는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마케팅 활동과 병행, 기항 선사와 승객들에 대한 안정적 항만서비스 제공을 위해 CIQ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IPA는 크루즈 사업 활성화를 통해 선용품 공급 등 선박 관련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앞으로도 전략적인 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