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서 밝혀

▲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
흥아해운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해운회사를 넘어 초일류 종합물류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흥아해운은 11월 8일 롯데호텔에서 국토해양부 전기정 해운정책관과, 이종철 한국선주협회장, 박현규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 조정제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총재,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해운물류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은 “과거 해운불황과 법정관리로 회사가 좌초위기도 있었지만 그런 상황을 부단한 노력으로 극복했기 때문에 이 자리가 있게 됐다”며 “흥아해운은 앞으로 해운회사를 넘어 초일류 종합물류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서비스는 물론, 지속적으로 고객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기정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관과 이종철 한국선주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불황과 위기에도 불구하고 창립 50주년을 맞은 흥아해운을 축하하고, 전 세계 해운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고유가, 운임하락 등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 1973년 국내최초의 컨테이너선 ‘비너스호’를 처음 선보인 흥아해운은 주력선종인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아시아 역내 최대 규모의 정기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흥아해운은 한일항로를 기점으로 일본 40여개, 중국 30여개, 동남아 70여개 항만에 기항하고 있으며, 케미컬 탱커 부문에서도 아시아지역은 물론, 유럽과 북미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흥아해운은 이날 고객사로부터 축하 화환 대신에 쌀 화환 110여개(약 3.5톤 규모)를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흥아해운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떡 커팅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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