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9개 국가는 서비스 지속키로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국제선편우편물을 중계해오던 독일과 일본우정의 서비스 중단에 따라 일부 지역의 국제선편우편물 접수가 중지된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선편우편물 중 미국과 일본, 중국, 홍콩, 독일, 캐나다, 호주 등 7개 국가로 가는 우편물은 우리나라가 직접 해당국가로 발송하며 전체 물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 기타 국가로 가는 선편우편물은 독일과 일본, 홍콩우정에서 중계해 해당 국가로 발송돼 왔다.

이번 접수 중지는 독일과 일본우정에서 중계서비스의 비용증가로 접수 물량이 적은 지역에 대한 우편물 중계업무를 중단하겠다고 알려와 불가피하게 이뤄졌다.

서비스 중단지역은 유럽과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지역의 일부 국가가 해당되며 벨기에, 덴마크, 칠레 등 54개 국가는 오는 5월 1일, 몽고, 가나, 동티모르 등 80개 국가는 오는 6월 10일부터 중지된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국제선편우편물 이용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독일우정에서 중계하던 영국,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폴란드, 핀란드, 아일랜드 등 유럽지역 9개 국가는 홍콩우정의 협조를 얻어 선편우편물을 계속 접수한다.

이번 국제선편우편물 접수 중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우체국,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우체국 콜센터 1588-130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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