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사료부원료 전량 창고수용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가 울산항에서 발생되고 있는 분진화물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UPA는 30일 오후 4층 대회의실에서 사료부원료와 관련된 화주․하역사 등 20여 명의 관계자를 초청하여 분진화물(사료부원료) 개선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 UPA는 사료부원료를 하역, 보관 등 화물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산분진이 발생하고 있어 시설개선과 환경경영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근본적인 분진 해소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료부원료 창고시설의 개선과 관련하여 관련업체에 2010년 창고건립과 간이형 창고를 추가 설치해 사료부원료 취급량의 60% 이상을 창고에 수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2012년부터는 사료부원료의 노면야적을 전면 금지해 전량 창고수용하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 하역시스템(Eco-Hopper)을 도입하고 타피오카, 마그네사이트 등 공해성 화물의 백(BAG)화로 분진화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을 계획이다.

한편 UPA는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을 경영에 도입하여 환경방침과 목표를 설정하고 전사적인 환경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으로 환경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UPA 이채익 사장은 “분진화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한 깨끗한 울산항 조성으로 분진관련 민원의 최소화와 더불어 쾌적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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