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석 우선 배정, 항만국통제 등 일부 완화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이 일본 지원 화주사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은 일본 지진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을 이용하는 화주사에게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여수지방항만청의 지원방안은 광양항을 이용하는 화주사가 지원 물자를 수송할 경우 선박입출항에 따른 선석(배가 부두에 접안하는 장소) 우선 배정, 항만 안내선 지원, VTS 전담관제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지원 선박이 광양항에 입항할 때 받아야 하는 항만국통제와 기국통제 등 선박 점검도 일부 완화해 항만 체류시간을 줄임으로서 신속한 대일 물자수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수지방항만청 관계자는 “국내 일부 기업이 일본으로부터 석유 제품과 철강 등의 지원요청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들 지원 화물을 운송하는 선박에 대해 항만서비스를 우선 제공함으로서 신속한 대일 물자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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