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시작으로 35년 만에 5만 배 증가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생산 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대표이사 석위수)의 창원공장이 굴삭기 생산대수 15만대 생산돌파를 달성했다. 이는 창원공장이 1975년에 국내에서 처음 굴삭기 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난 35년 동안 굴삭기 단일품목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의 기술력과 역량이 맺은 결실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창원공장은 굴삭기 단일제품 생산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남미의 신흥시장에 프리미엄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다. 창원 공장에서는 소형굴삭기에서 70톤급 초대형굴삭기까지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B 시리즈에 이어 현재의 C 시리즈 등 볼보의 프리미엄 굴삭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창원공장의 생산 역량은 오랜 기간 축적되어온 기술력과 탄탄한 생산설비, 협력업체들의 효율적인 네트워크와 창원공장의 첨단기술센터(VPD)가 이루는 시너지 효과에서 비롯되었다. 한편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80% 이상이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1975년부터 가동된 창원공장은 삼성중공업 시절 10여개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었지만, 1998년 볼보건설기계코리아로 변경된 이후 굴삭기로 생산제품을 단일화하고 수출위주 기업으로 전환했다. 이후 글로벌 굴삭기시장을 선도하는 최대 규모의 생산 거점으로 거듭났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설립 당시 삼성중공업 시절부터 이어져 오던 만년 적자기업이라는 오명을 1년 반 만에 씻어 낸 바 있으며, 이후 2년마다 한 번씩 수출탑을 수상할 정도의 성장세를 떨치기도 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이번 15만 대 생산 돌파를 기념하여, 기념품을 선물하고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이번 성과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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