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물류센터 오픈… 종합물류기업 면모 다져

세아로지스(www.seahlogis.co.kr, 대표 류재섭)가 물류센터 운영사업(보세창고업)에 진출함으로써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가고 있다.

세아로지스는 지주회사인 ㈜세아홀딩스의 투자회사로, ㈜세아제강, ㈜세아베스틸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의 원활한 물류를 위해 1979년 설립된 물류전문기업. 그동안 육상운송은 물론 해상운송, 철도운송, 창고업, 출하용역에 이르는 일관서비스 체제를 구축, 우수한 서비스 품질 시스템을 인정받아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종합물류기업으로 힘차게 도약 중인 세아로지스가 인천에 대형 물류센터를 확보,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지리적 경쟁력 갖춘 수출입 물류거점

8월 20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세아로지스의 인천물류센터는 총 면적 5,200평, 건축면적 3,200평에 2,000평의 일반창고와 1,050평의 냉장창고, 150평의 냉동창고 등을 갖춘 시설로, 연간 24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 거기에 실내 트럭도크 60평을 갖추고 6개의 도크에서 전천후로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세아로지스 인천물류센터의 경쟁력 중 하나는 수출입 물류거점으로서 최적의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세아로지스 인천물류센터가 자리잡은 곳은 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 인천항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물동량도 많을 뿐 아니라 고객들의 수출입업무 수행 편의성도 높다. 그만큼 고객만족도가 클 수 밖에 없는 위치라는 얘기다.

세아로지스는 고객화주들을 사무동에 입주시켜 원활한 수출입 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상운송 연계한 3PL 서비스 수행

앞으로 세아로지스 인천물류센터는 수출입화물에 대한 통관과 보관, 반출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세아로지스 관계자는 “인천물류센터는 수출입 해상운송과 연계한 제3자물류(3PL) 서비스에 사업의 무게 중심을 두게 되며, 지난 30여 년 축적해온 운송서비스 노하우에 보세운송, 통관을 접목한 토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지역 수출입 물류거점으로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우 기자, soungwoo@klnews.co.kr>

“세아로지스는 인천물류센터의 오픈을 계기로 고객요구사항을 공급망 관리 합리화 차원에서 대응하는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가치창조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류재섭 세아로지스 대표는 이번에 문을 연 인천국제물류센터를 통해 운송, 보관 등 단위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일관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30년 운송노하우 연계 시너지 효과 클 것

세아로지스는 육상운송은 물론, 해상운송, 철도운송, 창고업, 출하용역 서비스에서 30여 년의 노하우를 축적해 온 물류전문기업. 올해 하역운송면허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보세창고업(물류센터 사업)에 진입함으로써 거의 모든 물류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류재섭 대표는 “수출입 물류의 주요 거점인 인천에 물류센터를 확보해 기쁘다.”며 30년 노하우의 운송 기능과 국제 포워딩 기능, 보세보관 기능 등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아로지스의 인천물류센터는 그동안 세아제강의 보세창고로 쓰이던 곳. “이번에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천후 물류센터로 리모델링 했다.”는 류재섭 대표는 “세아로지스에 물류센터 운영 노하우가 축적되지 않은 상태라고 판단, 현지의 훈련된 인력을 영입하는 등 개장과 함께 효율적 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고객과 상생하는 물류센터 만들겠다”

류재섭 대표는 인천물류센터의 가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 수출입 관문인 인천항에 인접해 있어 세아로지스 인천물류센터의 냉동·냉장창고의 수요인 수출입 농수산물 물동량이 많다. 게다가 중국 등 물류수요가 큰 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은 인천물류센터의 성장 가능성을 보장하고 있는 대목.
류재섭 대표는 “세아로지스와 같은 전문물류기업을 필요로 하는 중소 수출입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전문 물류기업이 관내에서 서비스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수출입물류 거점으로서의 인천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는 인천세관 당국도 우리 인천물류센터의 오픈을 환영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인천물류센터에서 40~5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본다.”는 류재섭 대표는 “앞으로도 세아로지스는 필수적인 물류인프라와 역량 확보에 노력해 고객화물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뿐 아니라 지속적이 원가절감을 통해 고객과 상생하는 인천물류센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우 기자, soungwoo@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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