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분업계 최초 분진방폭 방지 설비 갖춰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제분(대표 이정희)이 지난 9월 3일 대한제분 인천공장에 새로운 자동화 창고를 완공하고 Open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 7월에 착공한 자동화 물류센터는 13개월에 걸쳐 시설비 99억원, 건축비 92억원, 연인원 11,000여명이 투입되어 완공 됐다.

건물규모는 연면적 8,928㎡(약 2708평), 층고 32m로 국내 최초의 필로티형태의 빌딩랙 구조로 만들어 졌다. 약 6,600Cells의 Rack를 설치, 300,000대 이상의 제품 보관이 가능하다. 스태커크레인 6대, STV 14대, Lifter 7대 등 제품 이송에 필요한 설비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대한제분은 시간당 260파렛트 이상의 입출고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자동창고 전산운영시스템을 구축하여 생산일자별 선입선출 등 효율적인 제품관리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절하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대한제분은 업계 최초로 원료 입고에서 제품의 생산, 포장, 보관 및 출하까지 전 공정의 자동화를 구축하게 되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제품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조상준 부장은 “기존 창고에 비해 인력은 상당이 많이 줄고 출고 차량에 붙는 지게차도 2대에서 1대로 줄었지만 입출고 시간은 변함이 없어 비용을 상당히 절감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타사보다 물류경쟁력에서 한발 앞서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제분의 자동화 창고와 설비를 맡은 SFA는 “국내 제분업계에서 최초로 분진방폭을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을 한 대한제분의 창고는 앞으로 국내 제분업계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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