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주)유진엔터프라이즈 MOU체결

지난 25일 상주시(시장 이정백)는 (주)유진엔터프라이즈(사장 최승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2년 까지 33만㎡ 규모의 상주종합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상주시 화산동 일원에 내륙물류유통의 허브로 조성될 상주종합물류단지는 내달 중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여 민간자본 총 1,200억원을 들여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상주종합물류단지는 전국을 반나절 배송권역으로 가지고 있는 내륙의 중심부로써 서울과 부산을 2시간대에 배송이 가능하다. 또한 가장 먼 지역인 전남 목포도 5시간 이내에 배송이 가능하게 된다.

상주시청의 관계자는 “이미 2006년부터 준비해온 물류단지로 이미 도기기본계획에도 들어가 있다”며 “이를 통해 상주의 발전과 시민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주민 반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남아 있지만 공청회를 통해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상주종합물류단지 조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운송업을 하고 있는 (주)유진엔터프라이즈의 최승호 대표는 “이미 단지 조성에 필요한 자금과 투자자는 확보한 상태다”고 말하고 “고유가 사태로 인해 차주들이 장거리 운송을 꺼리고 있으며 단거리 운송을 선호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착안하여 전국을 단거리 운송권역으로 엮을 수 있는 상주종합물류단지 조성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차주들이 너무나 고생을 하고 있는데 대접조차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다. 단지 안에 공동주택을 지어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종합물류단지를 개발하고 싶다”고 단지 조성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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