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Product / (주)송원오엔디 완전밀폐형 방열도어

‘디펜스 도어’라는 새로운 제품으로 업계의 선구자로 나선 송원오엔디(대표 최원백)가 또다시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의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대부분 식품산업이 주도하고 있는 신선물류시장은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2005년에 비해 2006년에는 7%대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웃나라인 일본과 비교했을 때 시장은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참고 : 물류신문 456호 특별기획 2008년 신선물류시장 현주소)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맞춰 앞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신선물류는 상온에서 움직이는 물류보다 고정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진입장벽이 있고 현재 신선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이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다. 기존 신선물류기업과 새로운 시장진입을 원하는 기업은 고정비용을 줄이고 서비스를 개선해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완전밀폐형 방열도어는 업계에서 환영받는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선물류센터에서 중요한 것은 설정된 온도를 계속해서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방열도어의 경우 방열도어의 양쪽측면이나 도어 아래쪽으로 냉기가 새어나간다. 새어나가는 냉기를 잡지 못해 신선물류센터에서는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각기를 계속해서 돌리게 되고 이는 고정비용의 상승을 가져오는 요인이 된다.
방열도어는 건물 벽체에 설치된다. 기존도어의 경우는 벽면측에 밀착하여 냉기의 유출을 방지하는 가스켓 부분이 도어가 열릴 때나 닫힐 때나 항상 이격되어 있다. 즉 직선운동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송원오엔디의 방열도어는 직선운동을 하다가 문이 완전히 닫힐 때 안으로 들어가서 벽체에 완전히 밀착되게 되어 있다.
또한 기존도어의 경우 바닥 밑면의 고무가 도어 개폐 시에 바닥을 쓸고 다니고 이에 따른 마모현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방열도어는 튜브 형 고무로 제작하여 바닥에서 떨어져 있다가 닫히는 순간 닥에 밀착된다. 즉 도어가 닫힐 때 아랫부분은 11mm정도 내려오고 안으로는 15mm정도 들어오게 돼 완전밀폐가 가능하다.
송원의 기술력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 기존의 방열도어는 보통 수평으로만 운동한다. 하지만 완전밀폐형 방열도어는 수직형과 수평형이 있다. 보통 전실의 경우 수평형을 설치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방열 도어보다는 오버헤드 도어나 디펜스 도어를 설치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수직형 방열도어는 오버헤드 도어나 디펜스 도어처럼 설치가 가능해 냉동·냉장실을 포함한 전실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송원오엔디도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기존 방열도어보다 가격이 높다는 것. 이에 대해 최원백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방열도어는 기존 제품과 달리 완전 밀폐가 가능하지만 원가가 조금 높은 것이 흠이다. 고객들이 좀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원가를 낮추는 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숙제”라고 말하고 “하지만 고정비용측면에서 보면 10%이상의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해 방열도어가 도어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했다. 

송원오엔디는 이 제품에 대해 100% A/S를 제공한다. 물론 이전의 디펜스도어도 계속해서 A/S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송원은 전지역에 당일 A/S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또한 A/S시 고객만족도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가고 있다. 송원의 최대표는 “디펜스 도어를 설치한 포스코에 본사출발 4시간, 부산지사 출발 2시간안에 A/S를 하고 있다. 이러한 A/S정신과 노하우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완전밀폐형방열도어의 방열도어시스템은 특허출원 중이며 빠른 시간 안에 등록 될 예정이다.
<신인식 기자, story2021@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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