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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아주렌탈 반채운 대표
한국시장에 선진 렌탈 문화를 만들고 싶다.
신인식 기자 | story2021@klnews.co.kr   2008년 07월 29일 (화) 10:29:06

국내 렌탈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아주렌탈이 지난해 12월 파렛트 렌탈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어 올 7월에는 지게차 렌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물류설비·기기 시장에 빠르게 아이템을 늘려가고 있는 아주렌탈의 반채운 대표를 만나 생각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기기·설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A. 얼마 전 일본에 갔는데 아이찌라는 회사를 만났다. 그곳에서도 같은 질문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각 사업마다 렌탈 하는 회사가 틀린데 아주렌탈은 왜 그렇게 많은 종류의 렌탈 하느냐는 질문이었다. 하지만 종합 렌탈사를 기본으로 추구하는 아주렌탈 입장에서는 아주 당연한 질문이다. 아주렌탈은 사업포트폴리오를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찾다 보니 물류에 진출 하게 된 것이다. 렌탈이라는 것은 아이템별로 틀리지만 프로세스나 시스템은 70~80%비슷하다. 사실 2004년부터 물류 기기·설비에 대한 렌탈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것이 조금 늦어져서 작년에 파렛트 렌탈을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다. 정리하자면 신규 사업을 늘리는 상황에서 진출하게 된 것. 이번에 새로 시작한 지게차의 경우 이미 고소장비 등 비슷한 장비 부분에 렌탈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파렛트 렌탈 시장에서 KPP와 경쟁구도 보다는 상호 협력 하는 구조로 가고 싶다.

Q. 파렛트 렌탈 지금까지 성과는 있었나?
A. 영업이 쉽지는 않다. 그동안 KPP가 독점 체제다 보니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지만 사실 KPP가 고객관리를 잘해 왔고 서비스를 잘해왔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처음에 진출을 생각할 때 회수 시스템을 걱정했는데 아직 물동량이 많지 않다보니 마케팅 보다는 회수가 좀 안정적인 것 같다. 하지만 물동량이 늘어나면 많은 과제들이 생길 것 같다. 유화부분의 파렛트 렌탈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유통, 물류부분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많은 파렛트를 준비하고 있다. 준비를 잘하고 있으니 고객들이 와서 사용만 해보면 될 것 같다.

Q. 부족한 부분과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파렛트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은 자금, 렌탈 운영시스템, 회수조직, 그리고 영업력이다. 계획에 따라 계속투자가 만족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영업력 증가로 인해 계속 납품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 회수량도 급속도로 증가추세에 있다. 하지만 초기사업이라 모든 것을 배우는 자세에서 임하고 있다. 새로운 문제에 부딪힐 때 마다 전 지점들과 같이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하고 있다. 전 직원들이 일치단결하여 목표를 향하여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영업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욕심은 빨리 가고 싶다. 하지만 경력자가 아니라 처음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 힘들다. 지금 고객에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Q. 아주렌탈이 물류 기기·설비시장에서 가질 수 있는 경쟁우위는 무엇인가?
A. 아주렌탈은 직영체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화물연대 파업 때에도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었다. 또 복리후생을 강화해서 회수하는 운전직원들도 본사 직원과 같은 복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차주들의 마인드가 다르다. 차주들이 차를 살 때도 기사들에 대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다른 아이템과의 시너지를 발휘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원하는 것을 다 해줄 수 있다. OA기기부터 차량, 선박, 인력까지 다 렌탈하고 있다. 토탈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하지만 가장 큰 강점은 자금력이라고 할 수 있다. 렌탈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금력이다. 장비를 계속 조달하려면 자금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자금력이 안정적이다. 파렛트를 원할 때 원하는 만큼 보내줄 수 있다. 그리고 원가 절감을 위해 해외 파트너와 협의 중이다. 협의가 끝나면 연구소를 통해 파렛트를 연구 개발 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원가 절감과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계속 적으로 연구할 것이다.

Q. 시장을 어디까지 확대해 나갈 생각인가?
A. 물류아이템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물류 부분에서 렌탈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은 모두 준비할 예정이다. 또 국내 모든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는 글로벌 진출이다. 향후에는 해외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두바이, 베트남에 이미 지사 있고 향후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 할 계획이다.

Q. 앞으로 목표는?
A. 한국에 선진 렌탈 문화를 만들고 싶다. 한국의 렌탈 문화는 미국이나 일본보다 뒤처져 있다. 지금도 선진 문화를 한국에 도입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선진문화라는 것은 제품을 깨끗이 사용하고 잘 반품하는 것이다. 물론 좋은 가격에 좋은 제품을 제공해야 하는 것은 렌탈 사업자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만 사용자도 깨끗이 사용하고 잘 돌려주는 마인드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Q. 업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현재 한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은 한국이 새롭게 발전해 나 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아주렌탈은 한국이 동북아 물류허브로 발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물류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우리가 진출한 것은 파렛트 시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일본 같은 경우 경쟁사끼리 서로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서로 보호하고 서로 생존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시장을 만드는 업계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 물류를 벗어나 이야기 하자면 세계지도를 닮은 포도송이가 내방에 있는데 포도송이만큼의 아이템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이다. 이 포도송이 그림을 볼 때면 항상 자극도 되고 위로도 된다.

 
   
<약력>
1986년 현대모비스 재직
1990년 산업요꼬가와렌탈 재직
2002년 아주렌탈 재직
2004년 아주렌탈 대표이사 취임(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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